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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향년 75세로 별세했습니다.
10월 25일 서울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김수미씨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배우 김수미씨는 지난 5월까지 뮤지컬 <친정엄마>, tvN <회장님네 사람들>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5월 피로 누적을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었습니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입사하며 데뷔했으며, 1980년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30대 초반의 나이로 60대 노모 ‘일용 엄니’를 22년간 연기하며 국민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김수미씨의 대표 캐릭터로는 ‘욕쟁이 할머니’가 있습니다. 김수미씨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이 캐릭터를 활용한 코믹 연기를 펼쳤으며, 대표작으로는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맨발의 기봉이>, <마파도>, <육혈포 강도단>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김수미씨는 뛰어난 요리 솜씨로도 유명했습니다. 2005년 자신의 이름을 건 ‘김수미 간장게장’을 판매하기도 했으며, 2018년에는 요리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을 진행했습니다.
김수미씨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배우, 예능인 및 많은 연예계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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