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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과거 태도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가운데, 당시 피해자였던 배우 서현이 본인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서현은 12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이다. 오늘도 이 말을 되새기며 하루를 가치 있게 마무리하자. 우리 모두 늘 고맙고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남겼다.
6년 전 방영한 MBC TV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김정현은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고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어 논란이 됐다. 드라마 막바지에는 "시한부 역할에 고민하고 몰입하는 시간이 많아서 컨디션 조절이 어려워 실수를 했다"며 건강 문제를 이유로 작품에서 중도 하차하기도 해 논란이었다.
김정현의 태도 논란을 두고 한 매체는 서예지가 당시 김정현을 '김딱딱'이라 부르며 상대역인 서현과의 애정신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고, 여자 스태프에게 인사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촬영 당시 김정현이 서현과의 스킨십 촬영을 모두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으며, 서현이 상처를 많이 받고 눈물을 쏟았다는 스태프의 증언까지 나왔다.
이번 공개적인 사과에 대해, 개인적으로 사과하지 않고 공식 석상에서 사과하는 것이 다분히 일방적이라는 지적이며 누리꾼들은 "6년이나 지났는데 그걸 공개석상에서 사과를 하냐"며 비판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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