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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제3공화국' 등에 출연해 인상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오승명씨가 8월 25일 향년 78세로 사망했습니다. 오승명씨는 1946년 생 전라남도 함평 출신이며, 64년 극단 민예극장 단원으로 연극배우 첫 데뷔한 뒤 70년 MBC 문화방송 특채 연기자로 방송에 입문했습니다.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제3공화국'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원로배우 오승명씨는 유족으로 아내 엄선주 씨와 두 자녀 오한경 오진원 씨를 뒀습니다. 빈소는 경기 안산시 안산제일장례식장 102호이며 발인은 27일, 장지는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입니다.
오승명씨가 가장 최근에 출연한 드라마는 2011년 5월 방영된 일일극 '남자를 믿었네'의 김 회장 역할이였습니다. 그는 드라마 '제1공화국'을 시작으로 '추동궁마마' '임진왜란' '남한산성' '사랑과 야망' '전원일기'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여명의 그날' '여명의 눈동자' 등 10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또한 1987년 영화 '안개기둥'을 시작으로 '물위를 걷는 여자' '공공의 적' '청풍명월' 등 스크린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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